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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음악의 세계/[LEGACY] EDM 장르

[EDM] #A1. EDM 장르들 정리 (1) : 근본 장르들과 하드 댄스까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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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Part-01이 끝났다.

지금까지 다뤄본 장르들을 한 번 정리해보자.


PART 01-1

[EDM] #01. 디스코 폭파의 밤 / Disco Demolition Night (1979)

 

1979년, 모지리들의 인종차별 주의자들이 당시 잘 나가던 디스코에 반감(Backlash)을 가지고 일으킨 사건.

"DISCO SUCKS!!"

 

아이러니하게도, 흑인 게이 문화였던 디스코를 밀어낸 자리를 대체한 것은

또 다른 흑인 게이들이 선도한 하우스, 개러지 등이었다...

 

[EDM] #02. 시카고 하우스 / Chicago House (1980s~)

 

EDM의 클래식(Classic)에 비교할 수 있는 하우스.

디스코 폭파의 밤 이후, 미국 전역에서 디스코를 대체하기 위한 장르들이 탄생하였는데,

그 중 시카고의 "웨어하우스(Warehouse)"의 인기 DJ "프랭키 너클즈(Frankie Knuckles)"의 

리믹스 세트가 웨어 하우스, 혹은 그냥 "하우스"음악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집 아님!!

 

TR-909를 이용한 4분의 4박자 댄스 플로어에, 당시 유행했던 음악들을 샘플링한 것이 시초이며,

오늘 날의 무수히 많은 하우스 파생 장르들의 조상이다.

 

[EDM] #03. 뉴욕 개러지 하우스 / New york Garage House (1980~)

 

한편, 프랭키 너클즈의 친구이자 뉴욕의 DJ인 "래리 레반(Larry levan)"의 세트는 뉴욕에서 유행하였다.

그는 주로 "패러다이스 개러지 (Paradise Garage)"에서 공연하였는데, 이 때문에 그의 세트를

"개러지(Garage)"라고 부르게 되었다.

 

차고 아님!!

 

이 장르는 후에 영국에서 마의 개조를 당하여(?),

2000년대 초중반을 달군 "덥스텝(Dubstep)""일렉트로 하우스(Electro House)"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이에 대한 현타 때문인지(?), 오늘날에는 "퓨처 개러지(Future Garage)"라는 다소 잔잔한 형태(?)로 다시 회귀하였다.

 

 

[EDM] #04. Detroit Techno / 디트로이트 테크노 (1984~)

 

디트로이트에서, 3명의 친구들(Belleville Three라고 불리운다)이,

당시 디트로이트에서 유행하던 최신 트렌드, 그러니까 유럽 장르들을 모방한 결과 등장한 냉혹한 음악이다.

 

테크노 역시 영국에서 나름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발전하다가,

유럽에서 "하드코어 테크노(Hardcore Techno)"로 분파되었다.

물론, 테크 하우스, 테크 트랜스 등의 여러 형태로 순수(?) 테크노의 노선도 있다.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05. 유로 비트 / Euro Beat (Early 1980~)

 

본래는 Hi-NRG와 이탈로 디스코(Italo Disco)의 빨라지고 발전된 버전이었으나,

영국의 한 음악 잡지에서 이를 "유로 비트"라고 명명한 것이 장르의 시초가 되었다.

후에 이 명명법은 일본에서 받아들여지고 큰 인기를 끌게 되는데,

정작 유럽에서는 다시 유로 비트라는 단어를 한동안 다시 안썼다.

 

오늘 날에도 일본 스타일의 유로비트는 리듬게임에 자주 등장한다.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06. 애시드 하우스 / Acid House (1987)

 

TB-303이라는, 희대의 개똥망(?) 베이스 트랜지스터의 재발견.

아ㅋㅋ 일본 놈들이 쓴 매뉴얼 못알아먹겠다구 ㅋㅋ

 

DJ Pierre가 자기 친구들과 만든 Acid Tracks가 이 장르의 시초로 여겨지며,

이후 유럽에서 Acid Movement라는, 모든 장르에 애시드 소리를 때려박는(?)

기행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정작 미국 본토에서는 클럽에 대한 단속이 심해져 실적이 부진했지만,

그딴거 신경 1도 안쓰는 영국 마약쟁이들 덕분에 오늘 날에도 건재한 장르이다.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07. 딥 하우스 / Deep House (1985~)

 

Organic (얼마나 인간적인가), Soft (얼마나 덜 전자음스러운가), Gentle (얼마나 부드러운가)

세 단어로 설명이 되는 장르.

유럽과 미국의 스타일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의미 있는 구분은 아니다.

시초는 Larry Heard - Mystery of Love  (1985)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08. 하이 에너지 / Hi-NRG (Late 1970s~90s)

 

에너지에게 안부를 묻는 장르이다.

드럼과 보컬을 제외한 모든 악기가 전자음으로 이루어진,

정말 참 된 의미의 "Electronic Music"이다.

시초는 Dona Summer - I Feel Love (1977)

 

이 장르는 이후 이탈로 디스코(드럼까지 드럼 머신으로 대체),

유로 비트(위 내용 참고), 테크노(당시 디트로이트에서 유행하던 유럽 장르들 중 하나),

트랜스, 신스팝, EBM(베이스 라인)등의 여러 전자 음악에 큰 영향을 주었다.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09. 트랜스 / Trance (Early 1990s)

 

참된 의미의 트랜스는 1990년대 시작해서 95년에 끝났다.

이후에는 독일에서 "초기 하드 트랜스/저먼 트랜스(Early Hard Trance/German Trance)"로 발전,

인도에서는 고아(Goa) 씬과 맞물려 "고아 트랜스(Goa Trance)",

이스라엘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싸이키델릭 트랜스 (Psytrance)",

네덜란드 등지에서는 "유로 트랜스(Euro Trance)"로 발전하였다.

 

우리가 오늘 날 흔히 떠올리는 업리프팅하고 멜로딕한 트랜스는 "유로 트랜스"이다.


PART 01-2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10. 영국 광란의 파티 / UK Rave Scene (1980s)

 

유럽에서의 EDM 황금기(당시에는 EDM이라는 단어가 없었지만)는 1990년대 전후의

광란의 파티(Rave Scene, 레이브 씬)이다.

장르의 구조나 기술적으로는 오늘날보다 뒤떨어질 수는 있어도,

여러 장르들이 뒤엉켜 새로운 장르들이 매일같이 폭발적으로 등장하던 참 된 의미의 황금기였다.

 

물론, 대부분이 마약과 관련되었다는걸 감안하면 불법이긴 했지만.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11. 광란의 파티 (2) / Tekno, Free Party, Hardtek

 

비단 영국 뿐 아니라, 유럽 본토에서도 광란의 파티는 어딜 가나 존재하였다.

특히 1994년, 영국에서 광란의 파티를 저격한

"1994년 형사사법공공질서법 (Criminal Justice Public Order Act 1994)"이 제정된 이후,

당시 광란의 파티를 주도하던 이동식 DJ 시스템(?), 그러니까 "사운드 시스템(SoundSystem)"

인접 국가로 도망쳐서 공연을 열고는 했다.

그러면 그 국가에서 또 단속법이 만들어지고,

그러면 또 옆나라로 튀고...

 

대충 이랬다.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12. 영국의 테크노 / Bleep Techno (late 1980s)

 

테크노를 매일 수입하던 영국의 아티스트들이,

미국에 대한 의존성 탈출을 위해 시도한 영국 만의 테크노.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으나...

최초로 LFO를 전면적으로 사용하여 "삐용삐용하는 미래적인(?) 소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는

오늘날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아니 이 장르는 말고.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13. 하드코어 테크노 / Hardcore Techno (1990~)

 

테크노가 점점 강렬해지다 못해, 공격성을 띄게 되었다.

호에엑 그렇다고 사람을 패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시라.

이른바, 오늘날에도 주류로 당당히 서 있는 하드 댄스 계열의 대선배이다.

보통은 하드코어 테크노가 아니라 "하드코어"라고만 부르기도 하지만.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14. 브레이크 비트 하드코어 / Breakbeat Hardcore (1990~2)

 

위의 하드코어에, 브레이크 비트를 비롯한 온갖 장르의 온갖 특징이 짬뽕된 결과.

대학 때 생일주를 마셔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것저것 역하게 섞으면 속이 뒤집혀진다.

얘도 마찬가지다.

 

결국 온전히 소화되지 못한 이 장르는, 3년만에 크게 세 장르로 다시 분파된다.

하드코어(Hardcore), 정글(Jungle), 해피 하드코어(Happy Hardcore)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15. Mainstream Hardcore / 메인스트림 하드코어

 

지금 보니 한/영 순서 바뀐 유일한 글이다.

어쩔 수 없다.

 

오늘날 주류를 차지하는 하드코어 장르로, 어느 정도 상업성을 선택하였다고 볼 수 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약세였던 하드코어 장르는,

더욱 빠르고, 묵직해지고, 강렬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하여 생존하였다.

아니, 생존을 넘어서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HARDCORE NEVER DIES!!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16. 하드스타일 / Hardstyle (00~)

 

흔히들 잘 아는 "리버스 베이스"와 극심하게 왜곡된 킥이 특징인 장르이다.

정말 앞뒤 다 자르고 말하자면 '조금 느린 하드코어 + 하드 트랜스' 정도.

이는 이후 등장하는 여러 OO Style의 시초가 되었을 뿐더러,

상업성을 따라 멜로딕함을 채택한 면은 이후 해피 하드코어 등의 장르에서도 나타난다.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17. 해피 하드코어 / Happy Hardcore

 

음악은 행복해지기 위해 듣는거에요.

너무 공격적이고 강렬해진 하드코어 씬에서, 멜로딕하고 해피해피함을 추구하는 장르이다.

초창기에는 브레이크 비트가 자주 사용되었으나,

1997년 이후로 '상업성/시장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트랜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

4분의 4박자 정석적인 댄스 플로어 리듬으로 변화하였다. 

 

[냉혹한 음악의 세계/EDM의 세계 (S1)] - [EDM] #18. 프렌치 코어 / Frenchcore (mid 90s~)

 

하드코어가 프랑스에서 더 빨라진 결과물이다.

1990년대 말부터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하드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매우 멜로딕한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모아놓고 보니, 총 20개의 글이 나름 꾸준글로 어찌어찌 잘 올라온듯 하다.

지금 보면 수정하고 싶은 마음도 이빠이 가득 하지만, 머 이미 지나간 건 어쩔 수 없고.

 

다음은 UK Bass와 드럼 앤 베이스 씬 등에 대하여?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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