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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음악의 세계/[번역] Ishkur's Guide to EDM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Progressive House(프로그레시브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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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music.ishkur.com/#

 

- 본 글에서의 '필자'는 원글 작성자를 의미함

-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Prog House, Epic House, Leftfield, Sasha랑 Digweed가 하던 것들

Scene / Period

 Progressive / 90년대 초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Progressive House)시카고 하우스의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던 영국 음악가들과 UK 하우스가, 스스로만의 음악을 추구하기 시작했을 때 시작되었다.

 

 아마도 Psychic TVGenesis Breyer P-Orridge가, Leftfield와 같이 기존 하우스 음악의 템플릿에 맞지 않는 하우스 음악을 시도하던 그룹들을 가리키면서 시작된 용어로 보인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는 초기에 Leftfield라과 불리기도 했다. 요즘도 쓰이기는 하는데, 별 의미는 없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는 정말 초기에 그 이름을 얻었다. 이 장르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을 적용한, 시카고의 흑인 게이들과는 꽤 달라진 장르이다. 봉고나 아프리카 통나무 드럼, 콩가와 마라카스 등의 지역적인 퍼커션이 추가된 브레이크비트, 스페인 기타 플럭, 민족적인 소리와 사람들의 환호성, 팬플룻, 탬버린, 셰이커, 아르페지오와 신스 스탭, 인디 록 보컬과 일렉 기타 리프, 넓은 패드와 합창단의 분위기까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에서는 안 좋아 보이는 소리나 악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우스 음악은 언제나 업리프팅한 느낌을 가져왔지만,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의 하위 장르들은 한 층 더 나아가, 브레이크 다운과 빌드와 관중의 환호성들로 록 콘서트처럼 들리기도 하고, 레이브의 앤섬을 도입해서 레이브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 새로운 스타디움 혹은 "앤섬 하우스(Anthem House)"는 여기서 벗어나, 하우스가 아닌 별개의 장르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90년대에 남발된 앤섬에 저항하는 사람들(여기서 필자가 말한 사람들은 Sasha와 Digweed이다)도 있었으니, 만약 클래식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를 꼽아보라면 아마 Northern Exposure와 같은 느낌일 것이다.

이 믹스는 여러분을 참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의 세계로 이끌 것이며, 여러분이 아는 프로그레시브 하우스가 아닌 다른 음악들을 듣게 될 것이다.

 진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스타일인, Northen Exposure은 브레이크, 테크노, 칠 아웃, 다운템포, 엠비언트, 발레아릭, 트랜스, 그리고 실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의 매우 일부만을 합쳐놓은 스타일이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에는 1~2년 정도 존재했던 에픽 하우스(Epic House)라는 장르도 있는데, BT - ImaBlue Amazon - The Javelin을 제외하고는 별로 말할 것이 없다. 누군가는 왜 사소한 점들을 더 다루지 않고, 평균과는 꽤 다른 이 장르를 설명하지 않냐고 불평할 수 있다. 장르 나치들은 정말 필자를 피곤하게 한다.

 

 아마도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아르페지오(Arps)의 도입일 것이다- 신스 라인이 doodly doodly doodly 하게 반복되는 것, 음악적인 기법으로는 어떤 코드를 구성하는 음들을 하나씩 연속적으로 연주하는 것이다. 아르페지오는 전자 음악에서는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Hi-NRG에선 1977년부터 사용되었다), 하우스 이전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 점이 그리 크게 부각되진 않을 수 있으나, 트랜스 열풍이 불었을 때, 영국은 (영길리들이 늘 하는 전형적인 방식으로) 하우스에 프로그레시브 하우스가 있다면, 트랜스에도 프로그레시브 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아니면 그냥 둘 다 합해서 단순히 Prog라고 부르던가.

 

 그러하다. 정말. 어쨌든. 더 이상은 혼란스럽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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