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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음악의 세계/[번역] Ishkur's Guide to EDM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Twinkle Prog (트윙클 프로그레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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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music.ishkur.com/#

 

- 본 글에서의 '필자'는 원글 작성자를 의미함

-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McProg

Scene / Period

 Progressive / 1999년


 트윙클 프로그레시브 (Twinke Prog)는 구라다. 어느 오피셜 믹스나 CD 컴필레이션에서도 이런 이름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Prog 커뮤니티에서는 2000년대 초 "나쁜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으며, 마케터들이 여러분에게 생각하기를 강요하는 뉘앙스의 이름과는 사뭇 다르다.

 

 트윙클 프로그레시브는 Sasha - Xpander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잊어도 괜찮은 싱글이다

 McProg와 이로부터 파생된 음악들을 제외하고, Sasha & Digweed는 여러분의 정신 나간 레이시스트 삼촌이 명절 저녁 대화를 주도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 씬의 이야기를 통제한다.

 

 트윙클 프로그레시브는 여전히 프로그레시브이지만, 단조로운 Bedrock 사운드에 약간의 반짝이는 멜로디를 붙인 것이다(여기서 이름이 붙었다). 아마 여기서 그걸 기술적으로 어떻게 나누냐고 할 수 있겠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James Holden을 비난하면 된다. 적어도, 초기의 Andy Moor보다는 조금 덜하게. 그리고 아마 Markus Schulz나 Dave Dresden도 같이 욕하면 되는데, Josh Gabriel은 아니다. 그를 욕할 수 있는 건 Dresden처럼 온라인에서 낯짝에 철판을 두른 사람 뿐이다.

 

 여기서 꿀팁 하나 : 만약 여러분이 유명인이라면, 평론에 반응하지 마라. 여러분은 그냥 추하고, 나르시시즘에 도취되어 있고, 적개심이 강하고,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것으로 보일 뿐,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는 모든 유명한 음악가, 배우, 유명인사, 대통령에게 적용된다.

 

 전자 음악의 관습에 따라 어떤 사람들(Probspot 이라든지)은 이 아이디어를 너무 떠받들었고, 그 결과 모두가 좋아했던 Xpander의 밝고, 빛나고, 반짝반짝 작은 멜로디들에 집착하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 왜냐하면 사람들은 밝고, 빛나고, 반짝반짝 작은 무언가에 환장하기 대문이다. 이 장르는 온전히 라쿤 앞에 놓인 반짝이는 장식품이다.

반짝반짝 작은 프로그레시브는 Baa Baa Black Sheep이나 알파벳 송의 멜로디를 베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당연히, 이 반짝이는 멜로디는 클럽을 점령했다. 프로그레시브가 이런 싸구려 음악으로부터 탈피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되새겨보면 끔찍한 배신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프로그레시브가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는 사례가 종종 있긴 하지만 의도된 점은 아니다. 어떻게 싸구려 음악의 반대급부로 등장한 씬이 계속 싸구려로 남아있냐고요? 그것도 바로 10년 전, 본래의 프로그레시브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본주의의 유혹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관중들을 위해 프로그레시브를 만들면서도, 그놈의 돈을 위해서는 보컬 트랜스(Vocal Trance)도 만드는 사람들이다.

 

 두 장르의 교배 잡종으로 McProg라는 잡종이 나온 것은 그렇게 나중 일도 아니었다.

 

 최후의 모욕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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