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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Bleep Techno
Scene / Period
Techno / 1980년대 후반
유로 테크노(Euro Techno)는 유럽 본토에서 블립 테크노를 만들고자 하던 노력이었다.
대부분 The KLF - What Time Is Love을 갖고 노는데 질려서 The KLF - It's Grim Up North를 분해하기로 결심한 벨기에의 뉴 비트 음악가들이 이끌던 유로 테크노는, 더 빠른 속도와 삑삑 거리는 소리들, 사이렌, 휘슬 노이즈를 테크노에 얹은 꼴이었다.
파티 죽순이들이 그냥 반짝이는 멜로디를 좋아하는 멍청이들이었기에, 음악가들은 1년 만에 테크노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앤섬으로 전환해 버린다.
사실, 꽤 불공평하다. 실제로 테크노는 디트로이트에서 UK를 거쳐 레이브 음악으로 발전하기까지 중간 과정이 하나 더 필요하다. 유로 테크노가 바로 그 중간 과정이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이 전자 음악의 역사에서 가장 창의력 넘치고 폭발적이었던 시기였음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고작 3년 만에 시카고의 애시드 하우스는 레이브의 형태로 전 세계로 분출되었고, 그 결과 4~5개의 장르정도로 이어지던 줄기들이 갑자기 이름 없는 20개 이상의 장르들로 확장되었으며, 사람들은 이들을 "테크노" 혹은 "레이브"라고만 불렀다 (이 습관이 여전히 오늘날까지 남아있다). DnB, 브레이크비트, 프로그레시브, 하드코어, 트랜스 씬은 모두 이 시기에 시작되었다. 모두 오늘날에도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으며, 각자 수십 개의 장르와 하위 장르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건 새로운 산업에서 항상 반복되는 패턴이다. 모든 산업에는 여러 공급자, 형식, 표준들이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는 초창기 '서부 시대'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강자가 약자를 흡수하고, 모든 것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한두 개의 보편적인 표준을 따르게 된다.
이런 일은 1980년대 후반의 전자 음악계에서도 있었다. 음악 장비들이 다재다능해지고, 싸지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낮은 진입장벽과 주말마다 열리는 열띤 파티 열기는 더 많은 공급자가 발생함을 의미하고, 그 뜻은 더 많은 아이디어와 컨셉, 더 많은 형태, 더 많은 표준, 더 많은 음악이 만들어짐을 의미한다.
유로 테크노는 그중에서 덜 알려진 형태 중 하나로, 10년도 존재하지 못했다. 모든 것들이 점점 커지고, 밝아지고, 더 표출적으로 변했다. 벨기에 음악가들은 새로운 레이브 죽순이들이 "닥치고 대가리나 흔들어!"라고 외치는 것을 파악한 이후로, 이 음악을 레이브 죽순이들이 만족할 때까지, 마치 그들이 매주 마약을 털어 넣는 양만큼씩이나 변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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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독 글이 짧은 게 아니라, 중간에 두 단락을 날렸다.
초창기 '서부 시대'가 있었다는 이후로부터
1. 컴퓨터의 경우
2. 소셜 미디어 혁명의 경우
가 있었는데, 이 내용까지 필요한가 싶어서 그냥 뺐습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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