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http://music.ishkur.com/#
- 본 글에서의 '필자'는 원글 작성자를 의미함
-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Future House
Scene / Period
House / 1990년대 초
유로 하우스(Eurohouse)는 이탈로 하우스(Italo House)의 자매 격이다. 적어도 처음엔 그랬다.
처음에는 특별히 통일된 소리나 기법이 존재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당시 유럽 본토에서 만들어진 하우스 음악들은 무엇으로도 정의하기 어려웠다. 대부분의 곡들은 사랑스러운 피아노 라인을 만들 수 있었던 코르그 M1 신디사이저로 만들어졌다 (코르그 M1는 19890년대 후반을 지배했었다. 롤랜드 D-50, 야마하 DX7과 함께, 그들은 위대한 80년대 신디사이저 3인조를 구성한다).
그러던 1992년 즈음, 유로 하우스 아티스트들은 코르그 M1에서 "Organ2"라고 불리는 세팅을 발견한다. 이건 전혀 오르간처럼 들리진 않았지만, 아티스트들이 실제로 오르간 소리를 찾고 있던 것은 아니었으므로 상관 없었다. 아마도 Nightcrawlers - Push The Feeling On (나 enny Bee - Wanna Get Your Love 나 Robin S - Show Me Love) 때문에, 오르간은 유로 하우스의 일반적인 구성 요소로 자리잡았다. M1에는 100개의 패치가 내장되어있었으나, 아티스트들은 모두 레밍쥐와도 같았으므로 모두가 동일한 단 하나의 세팅만을 사용했다.
필자 생각에는 얘들 잘못이다.
음악적인 표현으로, 이 소리는 "둣(doot)"으로 알려졌다. 이건 공식적이고 과학적으로 붙여진 이름이므로, 90년대 앤섬 하우스에서 등장하는 피지카토(pizzicato)의 "둣"과는 구별되어야한다.
비결은, 일반적인 오르간의 소리를 보다 낮고 평평하고 저음처럼 만들기 위해, 모든 것들을 낮은 음역대에서 연주하는 것이다. 그 결과로 펀치(punchy)한 팬플루트와 같은 목관악기에 더 가까운 소리가 난다. 사실 필자 생각에는 엔빌로프만 적당히 조절해줘도 가능할 것 같은-제가 실언했습니다.
유로하우스는 영국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었고, 그 결과로 프로그래시브 하우스(Progressive House)가 나타났다. 이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필자의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달려있다.
그리고 필자는 이 소리가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은 것 같은게, Katy Perry가 (둣 거리는것과 다른 모든것들을) 부활시켜서 SNL에서 연주했다는 것이다 - 사실 백팩 보이만 아니었으면 그다지 주목할만하지도 않았지만.
(Flossing은 2018년의 유행이었다. 만약 여러분이 2019년에서도 이걸 추고 있다면, 그냥 나가 뒤지는게 낫겠다)
주류 아티스트들이 과거나 언더그라운드의 소리를 빼와서 쓰는 것은 좋지만, 그걸 새롭거나 스스로 개발한듯이 말하지만 않으면 된다. 팝은 그 어떤 새로운것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 그저 언더그라운드에서 뭔가가 만들어지기를 기다릴 뿐이다. 심지어 25년 전의 소리더라도.
유로하우스는 최근에 Future house라는 이상한 별명을 얻고 되살아나고있다. (하위 장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필자는 왜 굳이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다. 코르그 M1 오르간을 거칠게 만들건가?) 그리고 Katy Perry의 도움 덕분에 (그리고 아마 Oliver Heldens 덕분에), 한동안은 다시 살아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아티스트들은 모두 레밍쥐와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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