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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Techno Dance
Scene / Period
House / 1980년대 후반
힙 하우스(Hip House)는 랩이 추가된 하우스이다. 이 장르는 하우스 음악이 세상으로 퍼져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했는데, 왜냐하면 어느 정도의 상식만 있다면 누구나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힙 하우스는 하우스 장르들 중에서 처음으로 엄청나게 유명해진 장르이며, 이탈로 하우스(Italo House)와 유로댄스(Eurodance)를 포함한 힙 하우스의 계승 장르들은 '테크노'라는 이름 아래에서 상업적인 수준으로까지 발전하였는데, 본래의 힙 하우스 아티스트들은 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성공의 몫은 시카고의 원작자들이 아니라 벨기에(독일도 어느 정도는... 그리고 The KLF도) 카피캣들에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 사례 역시 발명가가 아닌, 발명품을 이용한 착취자들에게 성공이 돌아가는 예시이다.
이건 카산드라의 저주보다 더 심한데, 전자 음악계에서는 아티스트와 DJ가 자신의 고향에서 평생동안 성공하지 못하거나, 그들의 장르가 고향 밖에서 평생동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거의 관례처럼 굳어졌다.
힙 하우스는 하우스 씬을 탄생시킨 시카고 하우스의 전문가들로부터 탄생하고, 조작되고, 생산되고, 유통 및 확산되었지만, 위의 관례를 따른 장르이다. 대신 1980년대 후반에 디트로이트와 시카고의 음악들이 발굴되었듯이, 힙 하우스는 (특히 벨기에에서) 이 장르에 사로잡힌 관중들에게 발견된다. 그들은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브랜드로 힙 하우스를 만들고자 하였고, 그 순간 모든 것이 끝났다. 시카고는 모든 권리와 인정으로부터 단절된 것이다.
그 때문에 오늘날 모두가 Snap!, Technotronic, C+C Music Factory를 기억하면서, 당시의 시카고 언더그라운드 컬처를 파헤쳐보지 않는 한 Tyree나 Doug Lazy를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문에 90년데에 Technotronic이 애리조나 홀에서 힙 하우스 무대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시각 Tyree는 어딘가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겠지만.
만약 여러분이 이런 "테크노"를 1990년대 초반에 보았다면, 여러분은 실제 테크노를 듣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건 힙 하우스거나 이탈로 하우스/유로 댄스에 가까웠을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특히 음악에서) 새로운 유행이나 트렌드를 가장 늦게 파악하는 집단이며, 힙 하우스는 중학교 댄스 동아리, 바, 생일 파티 등에 하우스를 도입한 장르였다.
일단 장르가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면, 그 누구도 무어라 주장할 수 없게 된다. 그 장르는 그 시대의 팝 문화가 되며, 통제될 수 없고, 단지 논평될 수만 있을 뿐이다. 그건 가끔씩 몇몇 음악가들이나 레이블들이 큰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과 같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힙 하우스에 대해 이해해야할 것이 많다. 물론, 힙 하우스는 후기에 Think에서 유래한 "Woo! YEAH!" 샘플이 남발되기는 했지만, 여기엔 은근한 매력이 있다. 아마도 유럽 본토의 가장 훌륭한 전자 음악 생산국인 벨기에와 이탈리아를 거쳤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네덜란드에서 이 장르가 탄생했다고 생각해 봐라. 아마 다른 장르들과 마찬가지로, 이 장르도 엿같아졌을 것이다.
힙 하우스는 오래가지 못했다. 1992년 똑같은 양식의 뮤직 비디오들과 스포츠 몽타주들이 배포되면서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장르는 시카고에서 유래한 원래의 소리를 거의 잃어버렸고, 대부분 유럽에서만 독점적으로 생산되었다. 레이브 앤섬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드럼 킥으로, 그들은 조금 더 이상한 소리 - 유로 댄스(Eurodance)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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