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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o
Contemporary Classical, Postmodern Classical
Scene / Period
Pinoeers / 아마도 40년대
현대 클래식(Modern Classical)은 클래식의 스케일, 조성, 형태와 템포(=시퀀서를 사용 안하니까)를 활용한 전자 음악이다. 아니면 무대 뒷편에 위글박스가 있다던가, 뭐 대충 그런거다. 하지만 쇼팽, 드뷔시의 작품을 샘플로 쓰는 개같은 유로트랜스(Eurotrance)같은 장르는 아니다. 이건 분명하게 하고 가자.
음악 기술의 진보는 전통적인 작곡가, 연주가, 어쩌면 실제 악기를 납품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사소한 일이 아니었다. 실제로, 많은 클래식 작곡가들은 기술적인 진보를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음악은 "연주되는 아날로그 소리만이 진짜 음악이다"와 같이, 이상한 순수주의자들이나 중요시하는 븅딱같은 토론 주제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다.)
(그게 나쁜 음악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그냥 "그건 음악이 아니다"라고 말하지 말자는 것이다.)
음악이 어떻고~ 음악의 방향성이 어쩌고~ 하는 부류들은 보통 새로운 기회가 발생하더라도 불신에 가득차 그 기회마저 내다버리는 인간들이다. 여러분이 거기에 얽혀있을 필요가 없다. 앞으로 100년 이내에, 로봇이 인간 대신 음악을 만들 것이며 그 과정을 막을 수는 없다. "없던 일/없을 일"을 불평하기보다는 "일어난 일/일어날 일"을 즐기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음악은 발전하며, 여러분도 발전해야한다.
구상 음악이나 미니멀리즘같은 초기 장르들도 처음에는 고전적인 장르들의 일부로 여겨졌었고, 스스로를 '고전적인 음악이 아니다'라고 정의할 수 있을 때 까지는 여전히 '근대 이후의 음악에 대한 예고'로 남아있었을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장르에 선구자가 없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아마도 첫 번째로 '일렉트로닉'이라 부를 수 있는 무언가(실제로는 아니지만)와 오케스트라가 같이 등장한 곡은 다음과 같다 :
T-Pain, Daft Punk, Zapp, Neil Young, Pete Frampton 이전에도 이런게 있었다 (보코더/오토튠 같은...)
그리고, 저 영상에 나온 사람들은 (개를 포함해서) 모두 죽었다.
1930년대에도 꼴초들을 위한 후두 수술이 있었던 만큼 Talkboxes와 Voiceboxes가 존재하긴 했었다. 그러나 오케스트라에서 실제 전자 악기를 사용하기에는 그 크기와 기계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냐는 문제가 있었다. 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신시사이저는 그리 작지 않았기에, 라이브로 연주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이후에, 현대 클래식은 실제 공연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전자 악기로 연주를 대체하는데 포커스를 둔 뉴에이지(New Age) 음악이나 앰비언트(Ambient)에 영향을 주었다. 그렇다고 현대 클래식이 둘과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교차점이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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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lkbox
Talk box는 1939년에 개발된 장치로, 연주자가 자신의 소리를 일렉기타 음과 비슷한 소리로 변조시킬 때 사용하던 장치이다. (자료마다 다르지만, 일렉기타는 1931~2년에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대충 저 페달을 밟으면 목소리가 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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