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interval)은 음악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이다.
이러한 음정에서, 서로 다른 두 음률을 비교하기 위한 여러 단위가 존재한다.

1. 반음 (Semitone)
12음계라고도 불리는 반음계(Chromatic Scale)의 토대가 되는 단위이다.
도와 도#의 간격을 "반음(Semitone, 세미톤)"이라 부른다.
따라서, 신시사이저에서의 -1 semitone은
피아노에서 바로 이전의 흰/검은 건반을 누르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2. 센트 (Cent)
1870년대, 수학자이자 음향학자인 '알렉산더 존 앨리스 ( Alexander John Ellis)'는
한 옥타브의 차이를 로그 스케일로 나타내었을 때의 단위를 "센트 (cent)"라 정의하였다.
한 반음은 100 Cent의 차이가 나며, 따라서 한 옥타브는 1200 Cent의 차이를 갖는다.
1센트는 매우 작은 단위로, 1센트 차이가 나는 음정의 주파수 비율은 1 : 1.0005777895에 불과하다. (참고_1)
잠시, 완전 5도의 관계를 살펴보자.
순정률*상으로 정확히 2:3의 비율을 갖는 두 음은 701.955 (=약 702)cent의 차이가 존재하여야 한다.
하지만 평균률**상에서 완전 5도 관계의 두 음은 수학적으로 약 700cent의 차이를 갖는데,
이를 주파수 비율로 나타내면 1 : 1.4983...으로, 엄밀히 말해 2:3의 비율은이 아니다.
이 때, 인간이 구별할 수 있는 최소 음정은 6센트이므로
우리의 귀는 순정률 상에서의 완전 5도나 평균률 상의 완전 5도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할 것이다.
* 순정률 : 각 음 사이의 비가 유리수 비율을 갖는 음률.
작은 정수들의 비를 갖는 두 음일수록 아름다운 울림(협화음)을 갖는다. (참고_2)
** 평균률 : 한 옥타브를 정확히 n등분하여 나타낸 음률. 예를 들어, 반음계는12음평균율이다.
참고_1. https://ko.wikipedia.org/wiki/%EC%84%BC%ED%8A%B8_(%EC%9D%8C%EC%9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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