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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Jazzy Jungle, Jazzy DnB, Jazz n Bass, Sambastep, Latinstep
Scene / Period
Drum n Bass / 90년대 중반
재즈스텝(Jazzstep)은 앳모스피어릭 정글이 4성 레스토랑이나 화사한 재즈 밴드로 논리적으로 발전(언어 유희이다)한 것이다.
앳모스피어릭 정글이 더 나이있고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장르라면, 재즈스텝은 그보다 더 나이들고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장르이다. 그냥 아재스텝(Dadstep)이라 불러도 된다. "68년, 아빠는 땅굴로 들어가 베트콩 둘을 칫솔로 죽인 남자란다. 그러니까 10시까지 꼭 집에 돌아와라" 이런게 아니라, "난 1978년에 Billie Holiday And Her Orchestra – Did I Remember / No Regrets 원판을 구하긴 했는데, 닳을까봐 아직 안틀어봤어" 같은 것이다. 어딘가 은유가 있긴 하다.
작곡가들은 머지않아 브레이크 비트를 두 배로 늘렸을 때 소울을 가질 수 있음을 깨달았고, 정열적이고 관능적인 보컬과 실제 연주하는 밴드가 실제 악기로 만들어낸 실제 소리와 잘 어울린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아니면 이 요소들을 샘플링하거나.
일부 재즈스텝은 전혀 전자적이지 않다. 가장 좋은 예시는 어떠한 전자 악기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완벽한 재즈스텝을 구사하는 라이브 밴드인 Roni Size & Reprazent일 것이다 (베이스는 손가락이 현 위를 미끄러지는 소리가 처리되지 않은 실제 더블베이스 기타이다).
세대를 넘나드는 어필과 라디오에 어울리는 바이브 덕분에, 디바가 얹혀진 재즈스텝 트랙은 메인스트림 차트에 자주 올랐다. 인디 영화나 자동차 광고들에서도 곧 잘 사용되어, 사람들은 클럽에서 주말 내내 듣던 음악을 집에서도 끝없이 듣게 되었다. 필자도 Janet Jackson의 리믹스가 생각난다. 같은 클럽에서 네 번 연속 들었던 기억이 있다.
Olive - You're Not Alone, EZ Rollers - Tough At The Top, 그리고 Cleveland Lounge - Drowning 역시 똑같았는데, 사람들은 테니스 라켓이나 헤어 롤을 마이크삼아 따라 부를 수 있는 늘어진 멜로디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 이 현상은 실제 장르, 리퀴드 펑크(Liquid Funk)로 구현되었다.
브래스(Brass, 금관악기) 악기는 재즈스텝의 특징으로, 삼바스텝(Sambastep)이나 라틴스텝(Latinstep)처럼 요란한 마리아치 브라스가 사용된 보사노바 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장르도 있다. 그리고 필자의 시점에서, 섹시한 색소폰 리프와 Tina Turner의 보컬이 들어간 80step이라는 하위 장르도 있다 - Tina Turner의 보컬은 색소폰과 비슷한 음색으로 80년대에만 유명했다.
재즈스텝에는 플루트(Flute)도 있다! 아마 다른 어떤 전자 음악 장르에서도 플룻(혹은 목관악기)를 들어볼 수 없을테니, 여기서 실컷 들어두기 바란다.
재즈스텝은 (재즈가 사라지지 않으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막강한 후계자인 리퀴드 펑크(Liquid Funk)에 밀려 좁은 지분만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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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대표 이미지로 써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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