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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음악의 세계/[번역] Ishkur's Guide to EDM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Atmospheric Jungle (앳모스피어릭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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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music.ishkur.com/#

 

- 본 글에서의 '필자'는 원글 작성자를 의미함

-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Atmospheric Drum n Bass, Ambient Jungle, Ambient Drum n Bass, Dolphin Jungle, Intelligent Jungle, Intelligent Drum n Bass, Artcore

Scene / Period

Drum n Bass / 90년대 중반


 앳모스피어릭 정글(Atmospheric Jungle)은 정글에 앰비언트(Ambient)를 적용한 장르이다. 초기 이름은 아트코어(Artcore)였으나, 이 장르가 뜨기 전부터 이 장르를 알고 (곡의 절반 무렵까지 본인이 뭘 듣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던 사람들이나 그렇게 부르고 있다.

 

  한 때는 부서지는 파도 소리, 갈매기와 고래가 우는 소리 등을 끌어와서 발레아릭(balearic) 느낌을 추가하려는 시도도 있었는데, 이로부터 경멸적인 (경멸적인가?라는 질문에 필자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돌핀 정글(Dolphin Jungle)"이라는 이름도 붙었다.

이 돌핀 말고

모든 씬은, 심지어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드럼 앤 베이스마저도 그에 맞는 "발라드(ballad)" 장르가 있다. 마치 80년대 메탈 밴드들이 자신의 앨범에 느린 곡을 하나쯤 수록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모든 전자 음악 씬들 역시 상냥하고 느긋한 장르를 두어, 6시간 동안 춤추느라 지친 레이버들이 오전 5시부터는 쉴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 장르는 체육 시간에 짝을 찾지 못해 혼자 어슬렁거리는 아이처럼 동떨어진 장르가 아니라, 이 음악이 단지 술에 취해 밤새도록 춤추기 위한 목적 이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예술의 중요한 일부로 취급받고 있다. 술에 취한 상태로도, 날뛰지 않고 편안하게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음악이 있다는 것이다.

 

 몇몇은 이 음악을 성숙하고 시대를 앞선 사람들이 즐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니면 그냥 더 이상 술 마시고 젊은 사람들이랑 비벼대고 싶지 않았던 30대들의 취향일 수도 있고.

 

 앳모스피어릭 정글은 덥 테크노(Dub Techno), 투 스텝 개러지(2-step garage), 딥 테크(Deeptech), 프로그레시브 브레이크(Progressive breaks), 싸이덥(Psydub)과 다른 느긋하고, 춤을 추기 위한 장르가 아닌 음악들처럼 외톨이와 힙스터에게 어필하는 장르이다. 좋아할 이유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므로 충분히 좋아할 이유가 되는, 그런 장르이다.

이 돌핀이다.

 더 나이가 있고 성숙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이 장르는 더 오래되고 더 성숙한 차나 더 오래되고 더 성숙한 카페나 라운지, 때로는 앳되고 연약하고 정교한 남자아이가 끔찍한 사고로 첫사랑을 잃은 내용을 다룬 더 오래되고 더 성숙한 인디 영화처럼 처럼 더 오래되고 더 성숙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더 오래되고 더 성숙한 것들을 찾는 길로 나아갔다.

 

 한 명의 아티스트나 레이블이 전체 씬을 확립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장르는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앳모스피어릭 정글이 바로 그 장르 중 하나이다. 그 아티스트는 LTJ Bukem이고, 그의 Good Looking Records(그리고 다른 자회사인 Looking Good Records, Looks Good Records, Good Looks Records, 그리고 Looks Good Kooking Gooding Records)가 그 레이블이다.

 

 LTJ Bukem이 이 장르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심지어 창시자도 아니다 - 이 장르는 여러분이 주장하기에 따라서 Omni TrioOrigin Unknown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를 빼놓고는 장르를 논할 수 없다.

 

 앳모스피어릭 정글의 성공은 정글의 빠른 브레이크 비트가 훨씬 더 다양한 요소들과 같이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했고, 다른 퓨전 장르들이 항상 재미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적어도 피넛 버터와 피클 샌드위치를 합친 것처럼 완전히 글러먹었음이 밝혀지기 전 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전자 음악에서는 안 맞는 요소들의 대조(juxtaposition : 특정 효과나 의미를 만들기 위해 예술 작품의 요소를 배열하는 것)가 잘 먹히는 것 같다. 왜인지는 묻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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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더 오래되고 더 성숙하고 더 오래되고 더 성숙하고 더 오래되고 더 성숙하고 더 오래되고 더 성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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