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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음악의 세계/[번역] Ishkur's Guide to EDM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World House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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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music.ishkur.com/#

 

- 본 글에서의 '필자'는 원글 작성자를 의미함

-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Latin House, Tribal House, Salsa House, Samba House, Soca House, Basso Nova House, Ska House, Afrobeat, UK Funky

Scene / Period

 House / 80년대 후반


 월드 하우스(World House)는 사실 장르가 아니다.

 

하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씬으로 부상하며 수백 개의 특징적, 지역적, 특정 국가나 언어의 하위 장르들이 등장하였고, 테마 랩(Themed Rap)처럼 월드 하우스는 이들을 큰 틀에서 지칭하는 단어이다. 필자도 언젠가 이 부분을 조금 더 세세하게 다뤄보고 싶긴 한데, 당장에는 계획이 없다.

 

 여기서 깊이 있게 다뤄볼 것은 Salsa, Conga, Soca, Bossa Nova, Ska, Shitty Ska (Punk + 드럼 머신)나, 중미, 남미, 카리브, 스패인 아메리카*, 아메리카가 아닌 아메리카, 이베리아 등으로부터 유래된 하우스에 해당하는 라틴 장르이다. 여기서 브라질은 스페인이 아닌 포르투칼어를 쓰므로 논외이다 (만약 쌈바와 살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너를 붙잡고 뭔 얘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들 라틴 장르들 중 몇몇은, 럼바, 콩가, 살사, 맘보, 송고, 팀바, 디카, 봉가 딜도, 타코 등등의 아프로 쿠반(Afro-Cuban) 음악에서 사용하는 클라베 리듬(clave rhytm)을 자주 사용한다. 클라베 리듬은 3-2나 2-3으로 연주될 수 있는데, 말로 설명하기 힘드니까 드럼 머신으로 설명해 보겠다.

클라베 3-2
클라베 2-3

 

 클라베는 다른 서양 음악처럼 4/4이지만, 오프-비트가 감칠맛을 더해준다. 이는 때때로 레게톤(Reggaeton)이나 댄스홀(Dancehall)에서도 등장한다.

 

 Tribal House, Afro House/Afrobeat, UK Funky, Angolan Accordian Tapdancing House와 같이 더욱 민족적이고 지역적인 장르들도 존재한다. 사실상 특정 문화나 지역의 특색을 적용한 무한대의 하우스 음악이 존재한다. 그냥 반복되는 4/4 드럼 리듬이 있으면 그건 그냥 하우스다. 아닐 수도 있긴 한데, 우리가 나고 자란 세상이 이러니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니까, UK Funky도 여기에 포함된다. 만약 브렉시스트를 유발한 장르가 있다면...

 

 월드 하우스와 월드 비트(Worldbeat)를 헷갈려하지 말자 - 월드 비트는 제3세계의 영향을 조금 엉성하게 받았지만 하나의 장르이다. 마치 좀 더 거슬리는 Paul Simon - Graceland 같달까.

 

 만약 월드 하우스와 다른 하우스를 보다 뚜렷이 구분하고자 한다면, 스페니쉬 기타, 호른(특히 앤섬틱하거나 마리아치 같은 것들. 만약 누군가를 엿먹이고 싶다면, 마리아치 밴드를 고용해서 하루종일 그를 따라다니게 하면 좋다), 혹은 레게톤이나 뭄바톤에서 들릴법한 퍼커션을 찾으면 된다.

 

 월드 하우스는 장르가 아니지만, 남미와 아프리카가 세계 대전 같은 이유로 완전히 산산조각 나지 않는 한 계속 존재할 것이다. 근데 누가 그런 미친 짓을 하겠어?


[장르의 계보] << 클릭하면 이동

 

* 스페인 아메리카 (Spanish America)

 (브라질을 제외한 스페인 말을 쓰는) 중남미, (미국의) 스페인계 지역

 

* 원본 사이트에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각 아티클마다 해당하는 장르의 음악을 틀어준다.

이번에 번역하면서는... 음.... 약간 세계 테마 기행에 나올법한? 음악들이 자주 들려서 기분이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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