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http://music.ishk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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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Tearout Breaks, Nu Breaks, NuSkool Breaks, Nu Skool Breakbeat, Nu-Nu-Nu-Nu-Nu-Nu-Nu-Nu Skool Breakbeat bwa bwa bwa bwa
Scene / Period
Breakbeat / 90년대 후반
누 스쿨 브레이크(Nu Skool Breaks)는 빅 비트(Big beat)가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이끈 결과물이다.
빅 비트는 너무 상업적이고, 고무적이고, 축제 같았고, 성공적이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춤추고 소리치고 메탈 콘서트처럼 소리나 지르면서 돌아다녔다. 빅 비트는 매우 인기 있었고, 우리 모두 알듯이, 장르의 성공은 정확히 그 반대 방향으로 엇나가려는 안티를 만들어낸다 : 전자 음악에서는 흔한 일이다. 다크사이드(Darkside)와 해피 하드코어(Happy Hardcore)의 관계가 그렇고, 유로 트랜스(Eurotrance)와 프로그래시브(Progressive)의 관계가 그렇고, 디트로이트 테크노(Detroit Techno)와 디트로이트 테크노의 관계가 그렇다(?).
누 스쿨 브레이크는 빅 비트의 안티로부터 시작되었으므로, 빅 비트가 아닌 모든 것들 : 어둡고, 느낌있는 애트모스피어릭 패드와 베이스 라인을 가지고 있다. 힙합 샘플이나, 시끄러운 갱 코러스나, 그놈의 jammin on the 1 훅도 없다.
본래는 Renny Pilgrim이 음반 차트를 차지한 빅 비트와 거리를 두기 위해 만들었고, 당시 이름조차 없는 마이크로 장르로서 약간의 인기를 끌었다. 만약 Adam Freeland가 99년 누 스쿨 튠으로 리믹스해서 릴리즈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잊혔을 것이다:

이 믹스 컴필레이션은 기존 브레이크가 가지 않았던 길 - Griminess을 개척하였다. 브레이크 프로듀서들이 본인들도 DnB 베이스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순간, 모든 것이 끝났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이글거리던 분노는 빅 비트 따위가 상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누 스쿨 브레이크는 누가 더 더럽고, Grimiest한 베이스 라인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다크스텝(Darkstep)과 경쟁하기 시작했다. 마치 디젤보이 vs 디젤브레이크의 경쟁처럼, 이 사안은 여러분이 어떤 템포의 음악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었다. 훌륭한 음악을 만들기보다 내가 더 뛰어남을 보여주기 위해 음악을 만드는 순간, 모두가 고통받게 된다. 어차피 도토리 키재기인데, 이런 의미 없는 짓은 장르를 망칠 뿐이다 (앤섬 하우스(Anthem house), 유로 트랜스(Eurotrance), 점프업(jumpup), 브로스텝(Brostep), 하드코어(Hardcore)만 봐도 그렇다).
직전에 빅 비트가 그러했듯이, 누 스쿨 역시 스스로의 성공으로 인해 무너졌다. 16 마디의 베이스 라인 앤섬이 다시 16 마디의 브레이크다운으로 끊겨버리는 브레이크다운-빌드-앤섬 공식은 장르를 식상하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버렸다. 이는 Tearout Breaks라고 불리우는 누 스쿨의 돌연변이 변종이 큰 원흉이었다. 여기서의 분노와 공격적인 느낌은 bro 컬처에 딱 좋았는데, 이들은 후에 브로스텝이라는 - 혹은 정도는 덜하지만 Pendulum이라는 더 나은 장르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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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 스쿨 브레이크는 여전히 브레이크 씬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으나, 이제는 더 이상 Nu 하지 않다. 하지만 괜찬다 - 일단 이름이 정해지고 난 뒤에 바꾸기는 어려우니까. Newfoundland도 발견된지 500년이 넘은, 더 이상 새로 발견된 곳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곳을 Foundland로 바꿔 불러야 할까? 어떤 방식으로든 그곳을 잃어버리면 뭐라 불러야 하지? 그랬다가 또다시 찾으면, LostandFoundland라고 해야 하나?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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