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에서의 '필자'는 원글 작성자를 의미함
-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Atmospheric Breaks, Balearic Breaks, Deep Progressive Breaks, Ambient Breaks, Intelligent Breaks, Breaktrance, Vocal Progressive Breaks
Scene / Period
Breakbeat / 90년대 후반
모든 씬에는, 자신들이 진지하고 예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듯이, 섬세하고 성숙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브레이크 비트 씬에선 프로그레시브 브레이크(Progressive Breaks)가 바로 그러하다.
정확히 언제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선 많은 말들이 있다. 혹자는 Orbital (혹은 Scott Hardkiss)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Orbital 스스로가 그러한 분류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그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
더 나은 의견을 대자면, 그 당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와 트랜스에서 (특히 UK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살펴보자는 것이다. 아니면 이 분야의 *Water carrier와도 같았던 Sasha와 Digweed가 90년대 내내 어떤 음악을 다루었는지를 보자.
가장 초기의 프로그레시브 브레이크 곡들은 Breaktrance로 분류되고, 초기 아티스트들(Hybrid, General Midi, Way Out West, 어쩌면 BT까지) 역시 이전까지 프로그레시브 트랜스/하우스에서 시작하여, 4-to-the-floor 킥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초기 프로그레시브 브레이크 곡들은 단순히 프로그레시브 하우스/트랜스의 리믹스로, 아마 Sasha가 아닌 다른 트랜스 DJ였으면 결코 손도 대지 않았을 b-side로 수록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 장르의 절반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트랜스에 브레이크를 얹은 것처럼 들린다. 나머지 절반은 Orbital과 비슷한 소리처럼 들린다. 쓸어나가는 듯한 패드와 반짝거리는 리드, (정말히 Worldbeat는 아니면서도) 다양한 언어는 때로는 느끼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는 힙합 모티브를 완전히 벗어버린 다른 브레이크처럼 들리지 않는다.
닥스훈트가 개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처럼, 어쩌면 다른 씬으로부터 영감을 얻기 위해 과거의 영향을 벗어버리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게다가, 밤새도록 Tearout 앤섬에 대가리를 흔든 후에는 잠깐 릴랙스 되는 셋(set)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프로그레시브 브레이크에는 엄청나게 많은 하위 장르들이 존재한다 : Atmospheric Breaks, Balearic Breaks, Deep Progressive Breaks, Intelligent Breaks, 본질적으로 보컬 프로그레시브(McProg)를 포함하는 모든 프로그레시브 장르에 해당하는 브레이크인 Vocal Progressive Breaks까지. 전자 음악에서 Vocal이 붙은 장르가 있다면, 일단 똥 같다고 보시면 된다.
인간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어떻게든 가축 종을 보존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로, 프로그레시브 브레이크는 그 생존 가능성을 보장받으며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전자 음악계의 닭, 그것이 프로그레시브 브레이크의 본질이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그게 제일 정확한 표현이다.
[장르의 계보] << 클릭하면 이동
* Water carrier
대충 체계적인 급수 시스템이 정착되기 전, 깨끗한(?) 수원지로부터 물을 끌어오던 사람
'냉혹한 음악의 세계 > [번역] Ishkur's Guide to ED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Freeland Breaks (프리랜드 브레이크) (2) | 2024.01.29 |
---|---|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Nu Skool Breaks (누 스쿨 브레이크) (1) | 2024.01.27 |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Big Beat (빅 비트) (2) | 2024.01.25 |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Chemical Breaks (케미컬 브레이크) (0) | 2024.01.24 |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Speedcore (스피드코어) (0) | 2024.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