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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o
Hard Acid Techno, Hard Acid Trance
Scene / Period
Acid / 1990년대 초반
303은 진짜 하나뿐인 특별한 장치이다.
303은 만들어내는 소리도 특별했고 다채로운 소리와 실시간으로 손쉽게 그 소리를 변조시킬 수 있는 점도 특별했지만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었다. 애시드의 특별한 브랜드인 하드 애시드(Hard Acid)는 더 거칠고 험악하게 오버드라이브 될 필요가 있었다. 즉, 디스토션 박스가 필요했다.
아무 디스토션 박스나 가능할 것이지만(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어서 콕 집을 수가 없었다), 상징성을 위해 기타 디스토션 페달을 하나 챙겨두시라. 최소한 노브를 돌려대다가 303을 불에 태우는 동안에는 여러분이 Jimi Hendrix가 된 것처럼 행세할 수 있다.
디스토션 박스는 60년대에 기타의 디스토션 페달이 록 음악을 바꿔놓은 것 처럼 애시드 음악을 바꿔놓았다. 펑키했던 리드 신스(와 때때로는 베이스 라인)를 울부짖고 그르렁거리는 앤섬으로 바꿔놓았다.
하드 애시드는 보통의 애시드 음악 이후에 머지 않아 등장했으며, 당연히 그 당시에는 같은 애시드라고 불렸다. 그러나 이 장르는 애시드 하우스 파티나 발레아레스 클럽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영국에 있었던 free teknival rave 파티에서 강력하게 울리던 테크노 음악과 이동식 사운드 시스템들로부터 탄생했다.* 이 애시드는 마약 하고 헬렐레거리는 그런 음악이 아니라, 마약하고 "쒸ㅣ바 대가리 흔들어제껴!"거리는 애시드이다.
오버드라이브된 애시드 라인은 예전의 몽환적인 일반 애시드보다 훨씬 유명해졌고, 너무 마약에 취한 것 같고 일반적인 문화에서 벗어난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강렬하고 주먹을 휘두를만한 애시드 라인이라고? 그건 록 무리들이 대뇌 수준에서부터 환장할만한 것이었다.
하드 애시드 라인은 전자 음악의 멜로디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이며, 스포츠 하이라이트 장면이나 미래적인 상품이나 장치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 그리고 당연히 영화에서도 사용되었다.
영화 Blade의 초반부의 블러드 레이브(Blood rave) 장면은 여기서 사용되었던 New Order - Confusion (Pump Panel Reconstruction)이 아니었다면 그렇게까지 상징적인 장면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영화 때문에, 이 음악이 하드 애시드인줄이지도 몰랐겠지만, 이 10분짜리 길이의 애시드 앤섬은 가장 유명한 하드 애시드 트랙이 되었다.
이 중독적인 퀄리티의 애시드 라인은 하드 테크노(Hard Techno), 트랜스(German Trance), 하드코어(Hardcore (Acidcore)), 프리폼(Freeform)/UK 하드코어(UK Hardcore), 케미컬 브레이크(Chemical Breaks), 고아 트랜스(Goa)/싸이트랜스(Psy Trance)와 그 파생 장르들, 그리고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EBM이나 퓨처팝(Futurepop) 등에서도 장식으로 사용되는 등, 여러 장르들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소수의 아티스트들과 Liberator crew가 운영하는 하나의 레이블 Stay Up Forever가 독점하고 있다.
(The Ultimate Hard Acid Mix - by Ishkur)
Ishkur's Ultimate Hard Acid Mix인데, 절반은 Stay Up Forever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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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teknival party :
일반적인 레이브 파티의 형제격 되는 파티로, 이 파티는 이동식 사운드 시스템이 주류가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내용은 이 글의 Teknival movement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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