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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음악의 세계/[음악] 잡다한 번역 모음

[번역] 음악에서의 음색(Timbre)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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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Guide to Timbre in Music: 7 Ways to Describe Timbre

 

^) 이해의 편의 및 참고 사항

+) 번역한 '본인'의 코멘트, 즉 역자 주

- 본 글에서의 '필자'는 원글 작성자를 의미함

-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어떤 음이 연주될 때, 같은 음임에도 불구하고 트롬본과 색소폰과 일렉기타의 소리가 다르게 들릴까? 다른 악기는 같은 음표를 연주할 수는 있으나, 그 소리는 확연하게 다르다. 이는 각 악기의 '음색(timbre)'가 다르기 때문이다.

 

+ 여담으로, timbre는 "템버 (TAM-bər)"로 발음하며, Tone color라고도 한다. 이 글에서는 '음색'이라 하겠다.

 

What is Timbre in music?

 음색은 어떤 악기가 연주되기 시작하는 그 순간 들리는 소리의 (또는 톤의) 퀄리티이다. 두 악기는 같은 음역대를 같은 세기로 연주할 수는 있지만, 음악적으로는 구분되는 소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음색의 효과는 완전히 다른 두 악기 그룹을 비교할 때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금관악기(Brass)와 사람의 목소리(human voice)가 되겠다. 물론 같은 그룹의 악기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두 악기의 소리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오보에(Oboe)와 클라리넷(Clarinet)은 목관악기 그룹이지만, 두 악기의 음색은 구분된다.

 

How overtones affect the Timbre of an instrument

 악기들이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근음과 배음의 관계와 관련이 있다.

 

 만약 하나의 악기로 연주를 한다면, 그 악기의 근음과 관련된 주파수들만이 생성된다. 예를 들자면, F3라는 노트를 연주할 때, 그 소리의 근음은 F3이 된다. 그리고 그 위에 소위 '배음'이라는 요소들이 얹어진다. 이 경우에는 F4, C5, F5, A5... 등등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낮은 음의 악기일수록 더 뚜렷한 배음 구조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첼로는 바이올린보다 더 풍부한 배음을 만들어낸다. 같은 원리로, 고음역대의 피콜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음역대인 플루트보다 적은 배음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차이는 악기의 음색에 영향을 준다.

 

 어떤 악기들은 다른 악기들보다 배음을 더 강조해서, 더 다양한 음색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클라리넷과 같은 악기들은 다른 악기들이 근음에 집중할 때, 배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타악기의 경우에도, Crash cymbals와 같은 경우에도 배음들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How sonic envelope affects the timbre of an instrument

 소리의 엔빌로프는 청취자들이 받아들이는 음색을 변화시킬 수 있다. 보통 이 엔빌로프는 Attack, Decay, Sustain, Release 네 개의 파라미터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ADSR이라고 한다).

 

Attack은 소리가 0에서 가장 큰 피크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Decay는 소리가 가장 큰 지점부터 sustain level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Sustain은 연주를 멈출 때 까지 유지될 소리의 크기이다.

Release는 연주 이후, 그 소리가 시간이 흘러 사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다양한 악기, 신디사이저, 보컬리스트들은 서로 다른 소리 엔빌로프를 갖고 있으므로, 그들의 음색도 달라진다. 이는 두 가수가 같은 음악을 부르는 상황에서도 볼 수 있다. 같은 종류의 악기더라도 만들어진 브랜드에 따라 그들의 ADSR 엔빌로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심지어 한 악기가 여러개의 엔빌로프를 가질 수도 있는데, 바이올린이 피지카토(Pizzicato, Plucked)로 연주될 때에는 아르코(arco, 활로 연주하는 기법)로 연주될 때 보다 빠른 어택과 디케이 타임을 갖게 된다. 이처럼, 어떻게 악기를 연주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엔빌로프를 가질 수 있다.

 

7 Ways to Describe Timbre in Music

 몇 가지의 단순한 단어만으로 음색을 묘사하기란 쉽지 않지만, 나름대로 소리를 묘사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용어들이 있다.

1. Nasal : 최소한의 배음으로, 근음이 큰 소리를 내는 것

2. Rich / Thick : 근음에 여러 배음들이 두텁게 쌓아올려진 형태

3. Noisy : 배음이 근음을 압도하는 소리

4. Distorted :  저/고주파보다 중간 주파수의 세기가 과도하게 강렬한 것

5. Breathy : 음정이 없는 소리(주로 고주파 영역대)가 잘 들리는 경우

6. Vibrato : 떨리는 음정을 의미 (비브라토)

7. Tremolo : 볼륨(소리의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는 것 (트레몰로)


:: 참고 할 만한 자료들 ::

엔빌로프 : (https://coldhearted-sirius-alpha-22.tistory.com/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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