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뭔가 싶었다.
평소와 다르게(?), 부팅하고 5분이 지나도록 CPU 팬이 미친듯이 돌았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였다.
혹시나 해서 작업관리자를 켜보니, CPU 점유율이 순간적으로 폭등했다, 낮아졌다를 반복하는걸 보니,
처음에는 바이러스 먹은 줄 알았는데...
아. 맞다. 윈도우 10 처음 썼던 날도 이랬던 것 같다.
어제, 괜히 전원 버튼의 노란색 점이 불-편해서, 업데이트를 한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고, 컴맹의 유일한 소통 창구(?)인 작업관리자를 켜보니,
Microsoft Compaibility Telemetry 라는 친구가 CPU를 엄청 잡아먹고 있었다;;
[뭐하는 프로그램이야?]
별 거 없다.
윈10에서, 사용자가 사용하다가 발생하는 오류나 피드백들을 MS가 수집하기 위해 사용하는 녀석이다.
명목상으로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고객과의 소통 창구겠으나?
우리는 MS와 소통할 일이 추호도 없기에?
그냥 무시해주면 된다.
아 ㅋㅋ 내 CPU 수명이나 전기값은 지들이 보상할거냐구 ㅋㅋ
아마, 업데이트를 하면서 설정 중 일부가 초기 설정으로 바뀐 듯 싶었다.
[비활성화 방법]
우선, 검색 창에서 [진단 및 피드백 설정]을 검색해준다.
사실 "피드백"만 검색해줘도 된다.
그러면 위와 같은 창이 뜰텐데, 우선 본인은 진단 데이터도 "필수 진단 데이터"로 바꾸어주었다.
어차피 문제가 발생하면, 요즘은 인터넷 뒤져보는게 더 빠르기 때문에...
그리고 쭉 내리다 보면 [피드백 빈도]가 있다.
그냥 "안 함"을 선택해주면 문제 해결.
내친 김에, [진단 데이터 삭제]까지 한 번 눌러주고 가자.
사실 이런식으로 개발자와 사용자 간의 소통 창구를 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만 볼 수는 없겠지만,
그러기에 CPU 자원을 처먹는 것을 좌시하는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어차피 전 세계에는 우리를 대신해서 각종 오류를 보내줄 사람들이 많으니, 안심하고 꺼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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