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은 Electronic Dance Music의 약자로,
말 그대로 전자음, 춤, 음악 세 가지로 구성되어있다.
주로 나이트 클럽, 광란의 파티(Rave, 이하 레이브)등에서 DJ들에 의해 연주되는 음악들을 칭하며,
1980-90년대에는 레이브 문화와 해적 방송 등으로 전파되던 언더그라운드 문화였다.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 EDM에도 역사가 있다.
최초의 전자 음악은 무려 1920년대에 실험 음악의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이후로도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도가 계속 되었다.
어떤 장르는 인간적인 실수로 탄생하기도 하고,
어떤 장르는 그 틀이 차근차근 정립되기도 하고,
어떤 장르는 실험적이었던 트랙 하나만으로 정의되기도 하였다.
특히 1980~90년대의 레이브 열풍과 술, 마약의 결과물로
오늘날의 다양한 EDM 장르들이 탄생하였다.
음지에서 만들어지고 술/담배/마약과 함께 보급되던 전자음악은
2010년대 들어서는 "EDM"이라는 용어의 등장과 함께 양지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었다.
최근에는 K-Pop과 매드무비에 항상 끼어드는 NCS(No-Copyright Music),
가오로 살고 죽는 힙합충들의 유입으로 과거보다는 많이 유명해졌으나,
여전히 마이너한 장르라 그런지 (혹은 주목받은지 고작 10년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국내에는 이 분야에 대해 제대로 정리된 글이 많이 없는 편이다.
본인은 장르 나치가 아니므로, 어떤 곡의 명확한 장르의 구분으로 논쟁하기는 싫다.
특히 오늘 날에는 한 곡에 여러 장르들이 융합된 경우가 많아서
더욱 구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 장르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때로는 과장하거나 나름대로 정리하여
글을 읽는 여러분이 보다 친숙하게 EDM을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친숙하게'라는 명분 하에 음악적 기법은 많이 다루지 않을 수도 있다.)
본인의 짧은(?) 영어 실력과 정보력에 의해,
몇몇 내용들이 생략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하며,
틀린 내용은 거리낌 없이 댓글로 지적해주시기 바란다.
양질의 글은 다 함께 만들어가는것이에오.
마지막으로.
여러분과 본인이 아는 것 보다 많은 장르들이 존재하는 관계로,
유명하고 중요한 장르부터, 여러 개의 시즌으로 나누어 작성해 볼 예정이다.
첫 번째 시즌은 EDM의 근-본과 거친 친구들이다.
"디스코의 몰락"은 EDM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대사건이었다.
1960~70년대의 나이트 클럽 문화를 만들어내고 전자 음악계를 주름잡던 디스코는,
백인 문화 우월주의자들과 생각 없는 머저리들의 개트롤짓으로 인해 몰락한다.
이에 미국에서는 디스코를 대체할 새로운 장르들이 필요해졌고,
그 결과로 EDM의 큰 축을 차지하는 하우스 음악과 개러지, 테크노 등이 탄생할 수 있었다.
Disco Demolition Night / Chicago House / Garage / Techno / Euro Beat
/ Acid House / Deep House / Hi-NRG / Trance
레이브 열풍은 술, 마약이 동반된 미친 무리들의 광란의 파티였다.
특히 1990년, 기존의 비교적 얌전(?)했던 친구들은 미친놈들의 미친 요구로 인해
더욱 격렬해지고 폭력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오늘날 까지 주류를 유지하고 있는 하드코어 씬이 탄생하게 된다.
Rave Culture / Free Party (Tekno) / Euro Techno / Hardcore / Breakbeat Hardcore (Oldskool-Hardcore) /
Mainstream Hardcore (Newskool Hardcore) / Hardstyle / Happy Hardcore / Frenchcore / Speed Core / 기타 Core
두 번째 시즌은 UK Garage/Bass 씬과 DnB 씬이다.
옛날 옛날, 대충 30년 전 쯤에 영국에서
"브레이크 비트 하드코어 (Breakbeat Hardcore)"라는 장르가 있었다.
이 장르는 후에 "정글(Jungle)" 등의 여러 장르로 쪼개지게 되는데...
>> To Be Continued...
옛날 옛날, 대충 40년 전 쯤에 미국에서
"디스코 폭파의 밤(Disco Demolition Night)" 라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 디스코를 대체할 장르로 "뉴욕 개러지 하우스(NY Garage House)"등이 등장하게 되는데...
>> To Be Continued...
Speed Garage / 2-Step / Grime / Dubstep / Drumstep / Melodic Dubstep / Future Bass / Future Garage
옛날 옛날, 대충 30년 전 쯤에 영국에서 "정글 (Jungle)"이라는 장르가 있었다.
이 장르는 후에 "드럼 앤 베이스(Drum and Bass)" 씬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 모든 장르의 시작은 단연코 "아멘 브레이크(Amen Break)"였을것이다.
Break beat (Amen Break) / Dub / Jungle / 그 외 Drum and Bass 씬
'냉혹한 음악의 세계 > [LEGACY] EDM 장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DM] #05. 유로 비트 / Euro Beat (Early 1980~) (0) | 2021.12.09 |
---|---|
[EDM] #04. Detroit Techno / 디트로이트 테크노 (1984~) (0) | 2021.12.07 |
[EDM] #03. 뉴욕 개러지 하우스 / New york Garage House (1980~) (0) | 2021.12.04 |
[EDM] #02. 시카고 하우스 / Chicago House (1980s~) (0) | 2021.12.02 |
[EDM] #01. 디스코 폭파의 밤 / Disco Demolition Night (1979) (0) | 2021.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