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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음악의 세계/[번역] Ishkur's Guide to EDM

[번역] Ishkur의 EDM 가이드 - Synthpop (신스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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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music.ishkur.com/#

 

- 본 글에서의 '필자'는 원글 작성자를 의미함

-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Also

 New Wave, Dancepop, Electropop, Glam Pop

Scene / Period

 Eurodisco / 1970년대 후반


 신스팝(Synthpop)은 비(非)신스팝 장르로부터 시작되었다. 적어도 영국에선 그랬다.

 이 장르는 뉴 웨이브(New Wave, 펑크 + 신디사이저로 알려져 있다)로부터 더 영향을 받았으며, 초기에는 뉴 웨이브라 불리기도 했다.

 

 아마도 신스팝 장르는 스스로를 장르의 시초라 주장하는 The Human League가 이끌었을것이나, 그들이 자신들만의 소리를 만든다고 난리 치는 동안 Gary Numan에 의해 Top of the Pops(*영국의 음악 차트 TV 프로그램)에서 발렸다. 마치 일라이셔 그레이(Elisha Gray)가 그레이엄 벨(Graham Bell)에게 전화 발명가의 위치를 빼앗긴 것처럼 말이다. 이게 영국 음악가들이 이 상황을 묘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영국이 1980년대 내내 씬을 지배하긴 했으나, 필자는 신스팝의 시작이 영국인의 생각보다도 더 전 세계적으로 - 독일의 크라우트록, 이탈리아의 모로더리스트(* 대충 조르조 모로더의 스타일에 영향을 받은 음악가들), 프랑스의 팝 아방가르드 음악가인 Jean Jacques PerreyTelex, Jacno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이쯤에서 속옷바람으로 춤추는 벨기에 여성을 보고 가시겠다 :

 Lio - Amoureux Solitaires : 중독적인 미니멀리스트 작곡가인 Jacno가 참여한 작품이다.

일단 여러분이 불평하기 전에 말하자면, 이건 그녀의 아이디어였다.

 

 유로디스코 씬의 다른 장르들과 달리, 신스팝은 게이 요소가 빠진 하이 에너지(Hi NRG)나 이탈리아가 빠진 이탈로 디스코(Italo Disco)라는 점 말고는 장르만의 핵심적인 사운드나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다.

 장르의 역사를 통틀어, 신스팝이라는 단어는 인디 팝부터 디스코 펑크, 거기에 아마 유로 댄스까지에 이르기까지, 그냥 신시사이저를 사용한 모든 록 음악을 일컫는 말이었다. 뉴 로맨틱 무브먼트에서 활동한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워너비들이나 1980년대의 차트를 정복하던 중성적인 남성 밴드들의 음악은, 심지어 그들이 신디사이저를 별로 사용하지 않았던 경우에도 신스팝으로 여겨졌다.

 

 신스팝은 아마도 이 가이드에서 R&B를 제외한 장르들 중 가장 성공적이고 유명한 장르일 것이다. 이 장르의 음악은 1980년대의 모두가 듣던 노래였다(더불어 헤비메탈도 있었다). Remeber The 80s 앨범에 등장하는 모든 밴드들 - Eurythmics, Depeche Mode, Duran Duran, Flock of Seagulls, New Order, Visage, Ultravox, Human League, Soft Cell, Tears For Fears, Pet Shop Boys, A-Ha, Devo, The Buggles, Men Without Hats, Thompson Twins, Thomas Dolby, Berlin-의 곡들은 워낙에 지겹도록 틀어졌었다 - 필자라면 이들의 노래가 나오는 즉시 클럽을 뜰 것이다. 그들이 이 가이드를 읽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 유명한 음악은 필자에게 별 의미가 없다 - 가장 훌륭한 신스팝은 결코 차트에 오르지도 못했다.

 

 신스팝은 1980년대 후반, 하우스가 클럽을 장악하고 힙 합이 레코드 차트를 지배하면서 죽어가는 것 처럼 보였으나, 1990년대 후반에 새로운 형태로 다시 돌아왔다. 가장 큰 파생 장르는 일렉트로클래시(Electroclash)였으나, 2000년대에는 일렉트로 팝(Passion PitOwl City), 글램 팝(Lady GagaBlood on the DancefloorEmpire of the Sun), 신스웨이브(Synthwave, the Internet) 등의 다른 서브장르들이 이를 뛰어넘었다.

 

 전자 음악이 존재하고, 기타 밴드들이 수십년간 차트에 다시 오르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신스팝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세대는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으며, 현재 세대는 부모들의 베트남 전쟁 시대의 음악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장르의 계보)

 Eurodisco - Hi-NRG - Synth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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