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음악의 세계/[음악] 잡다한 번역 모음

[번역] 음향 엔지니어를 위한 리버브에 대한 모든 것 (2)

Sirius★22 2022. 5. 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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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https://www.izotope.com/en/learn/reflecting-on-reverb-what-it-is-and-how-to-use-it.html

 

^) 이해의 편의 및 참고 사항

+) 번역한 '본인'의 코멘트, 즉 역자 주

- 본 글에서의 '필자'는 원글 작성자를 의미함

- 원활한 전달을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 제거 및 의역 포함되었음 (번역체 -> 자연스러움 목적)


How and when do you use reverb? Techniqeus and effects

 리버브는 오늘날 거의 모든 음악에서 사용된다. 게이트 리버브든, Drum fill이든, 보컬이든, 리버브는 생략할 수 없는 존재이다. 리버브를 왜, 그리고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리버브를 넣어야 할 상황에 대한 내용은 이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General tips for using reverb

 리버브를 '효과'로만 생각하지 말자. 여러분은 리버브를 새로운 '입력 신호'로 사용하는 것이며, 다른 요소들과 잘 어울리도록 다뤄야 한다.

 일반적인 방법은 리버브를 추가하기 위한 별도의 return/auxiliary 채널을 마련하여 각각 Dry/Wet 밸런스를 100%로 설정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Dry와 Wet 신호를 분리시켜 dry 사운드뿐 아니라 잔향만을 별개로 취급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리버브를 그냥 추가해도 좋지만, Dry와 Wet 시그널을 분리시키는 것이 어떤 경우든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른 믹스 요소들처럼, 리버브 신호에 EQ를 적용해서 200 Hz 미만과 8kHz 이상의 소리를 약화시키자. 만약 잔향의 Low 부분에 많은 에너지가 몰려있다면, Low end 부분을 건드려서 명료함을 확보할 수 있다. High에 많은 에너지가 몰려있다면, 리버브는 보컬이나 리드 악기가 묻혀버릴 수 있다.

 

 EQ 뿐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이 글에서, 여러분은 리버브와 관련된 여러 테크닉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Reverb in mixing

 믹싱에 있어서, 어떤 리버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물론, 선택은 어려운 일이지만, 가이드가 있다.

 한 리버브 설정이 모든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다. 보컬에 적용된 리버브는 드럼에서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렇다고, 어떤 드럼에 맞춰진 리버브가 다른 드럼에서도 어울릴것이란 보장은 없다. 모든 상황에 맞는 리버브를 만들 수는 없지만, 시작하기에 좋은 몇몇 포인트들이 있다.

 

Reverb on drums

수 많은 드럼 키트가 있기에, 모든 드럼 요소에 맞는 리버브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리버브를 설정해야겠지만, 여러분이 믹스 전반에서 고려해야 할 일반적인 사항들을 소개하겠다.

 

 우선, 각 드럼들이 다른 공간에 위치한다면 꽤나 부자연스러울 것이다. 각 드럼 요소들마다 캐릭터성을 부여하기 위해 다른 리버브를 추가할 수 있겠으나, 하나의 드럼 키트에 하나의 통일된 리버브를 적용하는 것은 드럼 요소들을 하나로 합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킥에는 리버브를 적용하지 말자. 킥에 Low 리버브를 거는 것은 좋지 안다.

 

  드럼은 순간적인 사운드고, 그 임팩트는 믹스를 뚫고 나올 수 있도록 드럼에 걸린 리버브를 드럼 소리에 맞게끔 설정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는 리버브를 드럼 소리와 잔향 소리 사이의 공간으로 인지하기에, 이 방법은 드럼이 믹스를 뚫고 나오면서도 우리가 원하는 공간감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Reverb에 어택/사이드체인을 걸듯이 적용하라는 뜻)

 

  Pro tip : 드럼에서 100Hz 이하의 리버브를 조심하라. 보통은 이 영역대의 잔향 때문에 소리가 안 좋아진다.

 

Reverb on vocals

 보컬에 어떤 리버브를 적용하는지는 여러분이 어떤 보컬 사운드를 만들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Washed-out 되는듯한 효과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아마 긴 리버브 테일이 필요할 것이다. in-your-face rap의 보컬을 원한다면, Short room 리버브, 혹은 아예 적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덥이나 레게에서 사용하는 스프링 리버브처럼, 어떤 '표준 리버브'가 존재하는 장르를 만들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 리버브를 사용해라. 아니면, 완전 새로운 무언가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수도 있따.

 

 보컬을 위해서 어떤 리버브를 사용하는지와 상관 없이, 일반적인 팁은 여전히 유효하다 : Dry와 Wet의 사운드가 서로의 주요 주파수를 침범하지 않도록 EQ로 다듬자.

 

 보컬 리버브에 있어서, 리버브 이전에 디에싱(파찰음 제거) 과정을 거치자. 이는 파찰/마찰음이 잔향을 열화시키는 것을 방지할 것이다. 만약 파찰/마찰음이 필요 이상으로 크다면, 이 소리들은 잔향에서 계속 울려서 믹스를 망칠 것이다.

 

(^ washed out : 말 그대로 씻겨져 나가는듯한, 샤아아아아아....)

(^ in your face rap : (디스랩처럼) 얼굴 앞에서 하는 랩. 그냥 바로 앞에서 누군가 랩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Reverb on instruments (guitars, keys, synths, etc.)

 반복되지만, 일반적인 팁은 여러 악기들에도 적용된다. 길게 유지되는 악기들(꾹 눌린 기타나 키보드)은 잔향과 충돌할 여지가 있으므로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 짧게 울리는 악기들의 경우에는 잔향이 진행하도록 충분한 공간을 남겨둘 수 있다.

 

 만약 악기가 코드를 연주하고 있다면, 과도한 리버브는 코드 소리간에 간섭해서 코드 진행을 묻어버릴 수도 있다.

 

  Pro tip : 어떤 악기에 있어서는 Delay가 리버브보다 선호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기타는 때때로 길게 지속되는 음과 빠르게 연주되는 음들을 결합하여 연주한다. 여러분이 추구하는 바이브에 따라, 리버브는 때때로 필요 이상의 잔향으로 노트의 명확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더 섬세한 딜레이가 기타에 깊이감과 공간감을 더해줄 수 있다.

 

(+ pro tip에서 든 예시 : https://www.youtube.com/watch?v=iudibDwGrqs / sherdding 기법)

Reverb on bass

 깔끔한 믹스를 위해서는 Low-end의 명확함이 중요하기에, 가끔은 베이스에 아무런 효과를 주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EDM에서 베이스가 주가 되는 몇몇 장르들에서는 사운드 디자인 툴로 사용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리버브는 mid~high 부분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게 해야한다. 즉, 베이스의 리버브가 Dry 시그널과 Low 부분에서 충돌하지 않도록만 조심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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